• Total : 2391590
  • Today : 1207
  • Yesterday : 1060






.



두근거리는 심장의 맥박을


경각의 맥박에 맞추고


한걸음 무겁게 옮기는 발걸음 마다


훤이 내다 보이는 세상




모악의 산 날맹이도


모진 세월의 상흔도


한 줌의 그림자였네




마르고 거친 가슴의 호흡을


경각의 호흡에 맞추고


한걸음 무겁게 옮기는 발걸음 마다


훤히 내다 보이는 하늘




하늘가 넘나드는 구름도


육신의 피곤한 움직임도


한나절 나들이였네




나는 진달래


이것이 인생이었던가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구인회 2008.10.23 3901
219 24주차 평화통일기도회 file 도도 2019.02.26 3902
218 크리스마스 이브 file 도도 2018.12.26 3904
217 보물찾기(장기자랑) [1] file 구인회 2008.10.19 3910
216 그날이 오면 file 도도 2018.08.28 3911
215 노을빛 file 운영자 2007.11.15 3919
214 풍성한 삶을 위하여 file 운영자 2008.06.08 3920
213 꽃 한아름 file 도도 2019.02.10 3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