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262
  • Today : 1043
  • Yesterday : 1297


진달래교회 "菊花와 산돌"

2019.05.17 00:44

도도 조회 수:4196

 "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꾸미기_20190515_182727.jpg


꾸미기_20190515_182250.jpg


꾸미기_20190515_182646.jpg


꾸미기_20190515_182656.jpg


꾸미기_20190515_182802.jpg


꾸미기_20190515_182050.jpg


꾸미기_20190515_182115.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0 불재의 대나무(11.2) 구인회 2008.11.02 3456
339 위드 커피 With Coffee file 도도 2018.04.29 3460
338 운암천사님 file 도도 2016.07.12 3464
337 그러므로 형제들아 file 도도 2019.12.02 3464
336 진달래 말씀(영혼과 지혜의 목소리) [1] 구인회 2008.02.17 3465
335 진달래마을['10.5.30] file 구인회 2010.06.01 3466
334 진달래교회 부활주일 file 도도 2018.04.03 3470
333 풀어놓아 다니게(요11:44) file 도도 2016.09.22 3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