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2 | 박유진님의 "생명의 춤" 출간 | 도도 | 2016.11.09 | 1948 |
51 | 1박 2일 성탄 축하 예배 | 도도 | 2014.12.28 | 1946 |
50 | 귀신사에서...... | 도도 | 2017.05.05 | 1946 |
49 | 베트남 호이안 서산님 선교지 방문 | 도도 | 2018.02.06 | 1945 |
48 | 정원이의 불재나들이 | 도도 | 2015.06.22 | 1944 |
47 | 하늘님의 fame 뮤지컬 [3] | 도도 | 2015.08.09 | 1944 |
46 | 사도행전 시작 | 도도 | 2019.02.03 | 1944 |
45 | 사람들 모두 꽃이 되는 날 | 도도 | 2019.03.24 | 19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