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680
  • Today : 668
  • Yesterday : 916







숭림사 고찰하나 떵그러니 서있던


인심좋은 시골마을


골프장이 들어서고


갈대숲이 사라져 가면서




하늘을 뒤덮은 가창오리떼,


큰기러기, 청둥오리들 목청도 얼어붙었습니다


우리의 형제 기러기들이 살 수 없는 곳이라면


사람 살기도 고단할 겁니다




우리의 친척


청둥오리, 고니, 기러기들이


사람들과 더불어 무한한 허공 속에서 자유롭게 춤추며


소요유하는 자연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마지막 나무가 베어 넘어진 후에야


마지막 강이 더럽혀진 후에야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당신들은 알게 될 것이다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밤하늘의 트럼펫 file 도도 2020.08.31 2628
43 온라인 방송예배 도도 2020.10.02 2826
42 하모니카 장로님 file 도도 2020.10.02 2726
41 구음창과 대북소리 file 도도 2020.10.27 2678
40 불재 야외식탁에서 ~ 도도 2020.10.27 2595
39 화평님과 광양 선배님 file 도도 2020.11.02 2735
38 다음주는 추수감사절 file 도도 2020.11.09 2622
37 하나의날 file 도도 2020.11.12 2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