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4747
  • Today : 822
  • Yesterday : 1142









樹凋葉落時如何?
體路金風


그래, 진달래가 떨어지면
無上無等正覺 究竟覺산의 아픈 산바람이
님의 검은 눈물을 날려 보내겠지
부처의 팔만 長廣舌이 무슨 소용이랴
그저 내려 놓으라면 될 것을


십자가에 지인 진달래, 진달래 꽃잎처럼
그저 저버리면 될 것을


몸이 시들고 영혼이 굶주려
하늘에 묻힐 때까지
그저 저버리면 될 것을


님*아!
당신은 나의 절망
나의 마지막 노래입니다


물가에 가면 물에 빠지고
불가에 가면 불에 타는 인생
님의 기다림이
그리움 되어
물의 노래를 적어 올립니다


** 평 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2 진달래마을 풍경(4.13말씀) [5] file 구인회 2008.04.21 3331
371 꼬레아 우라 file 도도 2020.08.17 3322
370 웅포 감 대봉시 file 도도 2021.11.13 3318
369 이렇게 이쁠 수가... 도도 2013.03.19 3314
368 앎에서 삶으로~ file 도도 2020.08.17 3312
367 운봉에서 주천까지 [6] 도도 2012.10.03 3309
366 11월 11일 하나의 날 초대 file 도도 2021.10.31 3308
365 도훈이 제대휴가 도도 2020.11.30 3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