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924
  • Today : 828
  • Yesterday : 943






.



두근거리는 심장의 맥박을


경각의 맥박에 맞추고


한걸음 무겁게 옮기는 발걸음 마다


훤이 내다 보이는 세상




모악의 산 날맹이도


모진 세월의 상흔도


한 줌의 그림자였네




마르고 거친 가슴의 호흡을


경각의 호흡에 맞추고


한걸음 무겁게 옮기는 발걸음 마다


훤히 내다 보이는 하늘




하늘가 넘나드는 구름도


육신의 피곤한 움직임도


한나절 나들이였네




나는 진달래


이것이 인생이었던가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하얀 박꽃이 피는 주일엔 file 도도 2015.07.21 1985
403 감사가 넘치는 날 file 도도 2018.11.25 1985
402 요한복음 10장 22-42 file 도도 2016.09.21 1987
401 하늘꽃 선교사님 [2] file 도도 2018.11.14 1987
400 핑크 file 도도 2019.04.29 1987
399 9년만에 귀향 file 도도 2015.07.20 1988
398 불재 어성초 file 도도 2018.09.29 1989
397 정원이의 불재나들이 file 도도 2015.06.22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