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468
  • Today : 694
  • Yesterday : 1280









樹凋葉落時如何?
體路金風


그래, 진달래가 떨어지면
無上無等正覺 究竟覺산의 아픈 산바람이
님의 검은 눈물을 날려 보내겠지
부처의 팔만 長廣舌이 무슨 소용이랴
그저 내려 놓으라면 될 것을


십자가에 지인 진달래, 진달래 꽃잎처럼
그저 저버리면 될 것을


몸이 시들고 영혼이 굶주려
하늘에 묻힐 때까지
그저 저버리면 될 것을


님*아!
당신은 나의 절망
나의 마지막 노래입니다


물가에 가면 물에 빠지고
불가에 가면 불에 타는 인생
님의 기다림이
그리움 되어
물의 노래를 적어 올립니다


** 평 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2 불재의 오늘(2006. 4. 9) file 구인회 2006.04.16 2360
411 성소의 세례 레포트 [7] file 성소 2011.04.26 2332
410 육각제 file 운영자 2007.01.06 2331
409 생일 축하 [1] [4] 도도 2013.02.06 2325
408 하얀불재 file 운영자 2007.01.06 2302
407 족구장에서 뛰노는 [8] file 운영자 2008.09.29 2295
406 이렇게 이쁠 수가... 도도 2013.03.19 2258
405 진달래 말씀 한자락(11.2) [1] file 구인회 2008.11.02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