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4621
  • Today : 696
  • Yesterday : 1142







숭림사 고찰하나 떵그러니 서있던


인심좋은 시골마을


골프장이 들어서고


갈대숲이 사라져 가면서




하늘을 뒤덮은 가창오리떼,


큰기러기, 청둥오리들 목청도 얼어붙었습니다


우리의 형제 기러기들이 살 수 없는 곳이라면


사람 살기도 고단할 겁니다




우리의 친척


청둥오리, 고니, 기러기들이


사람들과 더불어 무한한 허공 속에서 자유롭게 춤추며


소요유하는 자연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마지막 나무가 베어 넘어진 후에야


마지막 강이 더럽혀진 후에야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당신들은 알게 될 것이다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하늘꽃 선교사님 [2] file 도도 2018.11.14 2319
43 정원이의 불재나들이 file 도도 2015.06.22 2318
42 사도행전 시작 도도 2019.02.03 2318
41 그 아기가 ... file 도도 2015.12.23 2317
40 베트남 호이안 서산님 선교지 방문 file 도도 2018.02.06 2317
39 피아노 조율 file 도도 2019.03.17 2316
38 한국전통무예 연습 중 file 도도 2018.02.06 2314
37 주일 아침 봄비가... [2] 도도 2011.03.20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