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7651
  • Today : 592
  • Yesterday : 1079


진달래교회 그 분 눈에 띄었듯이....

2016.03.06 23:22

도도 조회 수:3517

수선화 봉오리도 이파리와 함께 언 땅을 뚫고 올라오고요

복수초라 불리는 얼음새꽃은 이미 봄햇살을 맞이하고 있는 주일 오후,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말씀메 열중하던 나다나엘이 그 분 눈에 띄었듯이(요한복음 1장 48절)

진달래 꽃그늘이 그리워 안갯길을 올라온 님들도 그 분 눈에 분명 띄었겠지요. 


뿌리가 살아있어 겨울을 이겨낸 방풍나물이 기권사님 눈에 띄어

그래서 식탁에서 푸릇한 향기로 입맛을 돋구며 우리의 피와 살이 되었지요.


나는 진정 누구의 눈에 띄고 싶은가를

내가 바로 신의 자녀임을 고백할 수 있는가를

진달래 꽃그늘 아래에서 이제는 대답해야할 때입니다.


20160306


꾸미기_20160306_091458.jpg


꾸미기_20160306_123707.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2 불재 어성초 file 도도 2018.09.29 3115
291 기권사님 무사귀국 file 도도 2016.07.04 3118
290 종려주일에~ [1] file 도도 2019.04.14 3120
289 감사가 넘치는 날 file 도도 2018.11.25 3121
288 중국 연태 방문기 file 도도 2018.12.09 3123
287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 file 도도 2018.04.18 3126
286 진달래마을 풍경(5.11 지혜와 영혼의 소리) file 구인회 2008.05.11 3129
285 장사익 허허바다 file 도도 2018.07.26 3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