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6-29
참 오랜만에 잔치님이 오셨드랬습니다.
마법사 손으로 육각제 현관을 든든하게 리모델링해 주셨습니다.
파란 파라솔 아래에는 온갖 마법도구들이 놓여 있고
육각재는 밝아보입니다.
여기를 들어오시는 이는 모두 빛이 날 겁니다.
이미 우리는 빛이라 하신 그분을 생각하게 하는 곳입니다.
진지를 함께 나누고 차도 나누고 누구든 먼길 오신 님들께 묵고갈 수도 있는
거저 내어놓은 편안한 공간입니다.
북도 있고 피아노 연주도 할 수 있습니다.
지구여행학교 대표 조태경 선생님이 오셔서 더욱 풍성한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창문 가득 한창 연록이 빛을 뿜어내고요
민들레 홀씨는 어느 곳으로든 곧 날아갈 겁니다.
가벼이 훌쩍~
오늘도 흘러가는 구름에 매이지 않고
마법같은 하루 이루시길 빕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4 | 망향탑~~~ [2] | 진주 | 2010.09.27 | 3371 |
43 | 기도로 자루 터트린 흙 [4] | 하늘꽃 | 2008.08.22 | 3415 |
42 |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 | 도도 | 2017.07.04 | 3416 |
41 | 愼 삼갈 신 獨 홀로 독 | 도도 | 2021.01.05 | 3431 |
40 | 화이트 크리스마스~!!! | 도도 | 2024.01.11 | 3457 |
39 | 정원이 온 주일 | 도도 | 2020.08.10 | 3465 |
38 | 어린이들의 축하공연과 츅하화분들 | 도도 | 2020.12.26 | 3480 |
37 | 새롭게 알리는 알림판 | 송화미 | 2006.06.13 | 35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