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2279
  • Today : 853
  • Yesterday : 1200









樹凋葉落時如何?
體路金風


그래, 진달래가 떨어지면
無上無等正覺 究竟覺산의 아픈 산바람이
님의 검은 눈물을 날려 보내겠지
부처의 팔만 長廣舌이 무슨 소용이랴
그저 내려 놓으라면 될 것을


십자가에 지인 진달래, 진달래 꽃잎처럼
그저 저버리면 될 것을


몸이 시들고 영혼이 굶주려
하늘에 묻힐 때까지
그저 저버리면 될 것을


님*아!
당신은 나의 절망
나의 마지막 노래입니다


물가에 가면 물에 빠지고
불가에 가면 불에 타는 인생
님의 기다림이
그리움 되어
물의 노래를 적어 올립니다


** 평 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2 루디아 file 도도 2019.05.29 2264
371 석은(碩隱) 김용근 장로님을 추모하다 file 도도 2019.05.18 2268
370 기독교동광원수도회 집회 file 도도 2018.08.16 2270
369 입추가 지나고 file 도도 2019.08.20 2270
368 광주 518 기념 공원 file 도도 2019.05.18 2272
367 개구리 울음소리가.... file 도도 2018.03.06 2277
366 칠천명이나 남겨 두었다 file 도도 2019.11.23 2277
365 맨발의 성자를 추모하며... [2] 도도 2011.03.20 2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