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256
  • Today : 966
  • Yesterday : 1145


진달래교회 크리스마스 이브

2018.12.26 23:35

도도 조회 수:1357

20181223-24



2018시므온의노래.jpg

램브란트의 마지막 미완성 작품으로 알려진 1669년 "시므온의 노래"를  첫화면으로 선택했다.

시므온은 일생을  기다려 메시야를 보았으므로 죽어도 여한이 없었을 것이다.

오늘 빛을 보았다면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고백할 수 있겠는가?

내안에 계신 거룩한 영의 인도를 따른 삶을 살고 있는가? 물음 앞에 서 있다.


"시므온이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  주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취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눅 2:26~32)


시므온은  아기를 보듬으며 서로의 눈을 함께 마주하고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일생을  기다려온 자의 표정은 무어라 형용할 길이 없는 것 같다.

화가는 자신의 영혼을 고백하는 입이 반쯤 열린 그림을 그리고자 했을 것이다.


오늘 미리미리 정성을 준비하고 별빛을 따라서 먼저 찾아온 이들이 있다.

멀리서 찾아온 이들과 함께 불재의 밤이 깊어간다.


꾸미기_20181222_182926.jpg


꾸미기_20181222_182753.jpg


꾸미기_20181223_111455.jpg


꾸미기_20181223_111523.jpg


꾸미기_20181224_121947.jpg


꾸미기_20181224_122015.jpg


꾸미기_20181224_194907_001.jpg


꾸미기_20181224_195003.jpg



꾸미기_untitled.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2 꼬레아 우라 file 도도 2020.08.17 1676
291 구음창과 대북소리 file 도도 2020.10.27 1676
290 10대종단종교인 평화연대 모임 도도 2020.06.11 1675
289 밤하늘의 트럼펫 file 도도 2020.08.31 1675
288 웅포에서 온 감 file 도도 2019.11.05 1674
287 화평님과 광양 선배님 file 도도 2020.11.02 1674
286 코로 하나님 이름을 순간마다 모시며 file 도도 2020.12.22 1674
285 앎에서 삶으로~ file 도도 2020.08.17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