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286
  • Today : 752
  • Yesterday : 1259






.



두근거리는 심장의 맥박을


경각의 맥박에 맞추고


한걸음 무겁게 옮기는 발걸음 마다


훤이 내다 보이는 세상




모악의 산 날맹이도


모진 세월의 상흔도


한 줌의 그림자였네




마르고 거친 가슴의 호흡을


경각의 호흡에 맞추고


한걸음 무겁게 옮기는 발걸음 마다


훤히 내다 보이는 하늘




하늘가 넘나드는 구름도


육신의 피곤한 움직임도


한나절 나들이였네




나는 진달래


이것이 인생이었던가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0 가을보다 앞서 [1] file 도도 2008.09.07 1926
299 성탄 축하 연합 예배(12.25) file 구인회 2008.12.25 1926
298 진달래 말씀(영혼과 지혜의 목소리) [1] 구인회 2008.02.17 1920
297 기도 구인회 2008.11.18 1920
296 풍경 구인회 2008.11.17 1912
295 불재 고양이 [1] file 운영자 2008.06.17 1907
294 천개의 보석(1.11) [2] 구인회 2009.01.10 1904
293 얼음새꽃 구인회 2008.12.08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