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교회 광주 518 기념 공원
2019.05.18 17:10
20190517
518기념일 하루 전에
광주 서구 쌍촌동 518 기념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비닐봉지에 국화 한 삽과
호미 한 자루, 그리고
1.8L 짜리 물 한병을 분주하게 챙겨들고
초여름 더위에 에어컨 켜가며
온유님의 아버님(김용근 장로) 스토리를 내내 듣고 나누었습니다.
아버님께 "너는 나를 1%도 닮지 않았다"는 말씀을 들었다는데
아닙니다, 곧은 믿음과 뜨거운 열정을 꼭 닮았습니다.
그리고 조건없는 사랑을 의미하는 핑크의 마음을
닮았습니다.
무리지어 피어나는 이팝나무의 하이얀 꽃 숭어리와
낮은 토끼풀꽃의 깨끗함이
가슴아프게 향기로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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