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336
  • Today : 1061
  • Yesterday : 1501






.



두근거리는 심장의 맥박을


경각의 맥박에 맞추고


한걸음 무겁게 옮기는 발걸음 마다


훤이 내다 보이는 세상




모악의 산 날맹이도


모진 세월의 상흔도


한 줌의 그림자였네




마르고 거친 가슴의 호흡을


경각의 호흡에 맞추고


한걸음 무겁게 옮기는 발걸음 마다


훤히 내다 보이는 하늘




하늘가 넘나드는 구름도


육신의 피곤한 움직임도


한나절 나들이였네




나는 진달래


이것이 인생이었던가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0 가을보다 앞서 [1] file 도도 2008.09.07 1893
299 여수 갈릴리 교회 물님 2023.09.01 1887
298 진달래 말씀(영혼과 지혜의 목소리) [1] 구인회 2008.02.17 1885
297 불재 고양이 [1] file 운영자 2008.06.17 1885
296 풍경 구인회 2008.11.17 1885
295 천개의 보석(1.11) [2] 구인회 2009.01.10 1878
294 10대종단종교인 평화연대 모임 도도 2020.06.11 1873
293 텃밭에 물주기와 풀뽑아주기 놀이 file 도도 2022.05.10 1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