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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5

 

두번쨰 온라인 방송예배



마태복음 20장 1~16

"다시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시간은 없다" - 숨님 메시지


"사람의 영혼에 양식을 주지 않기 때문에

항상 배 고프다." - 자넷 맥클라우드


중국에 잇는 아이들도 참여했습니다. 깜놀!!! 

할렐루야 무한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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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시간은 없다.

                                                                                                                           

             숨  병창 목사


마태복음 20:1-16

 

진달래 카톡 방에 1945년생 할머니와 손자의 발레 공연이 소개되었다. 오늘 새벽에도 그 화면을 다시 보았다. 나는 그 할머니의 발끝을 유심히 보았다. 그 동영상을 함께 보기로 하자.

나는 공연 모습을 보면서 오늘의 본문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먼저 여러분의 말씀에 대한 소감을 듣도록 하겠다. 말씀하실 분은 손을 들어 주기 바란다.

포도원 주인은 일당 주는 일꾼을 얻으려고 이른 아침에 나가서 한 데나리온의 품삯을 정한 다음 포도밭으로 보냈다. 그리고 9, 12, 오후 3, 오후 5시에도 나가서 할 일 없이 빈둥거리는 사람들에게까지 일을 주었다. 5회에 걸친 인부 구하기는 상식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이른 아침에 온 사람은 10시간 일하고 오후 5시에 온 사람은 한 시간 일하기 때문이다.

 

오후 다섯 시쯤에 다시 나가보니 할 일 없이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어서 왜 당신들은 하루 종일 이렇게 빈둥거리며 이렇게 빈둥거리며 서 있기만 하오?’하고 물었다. 그들은 아무도 우리에게 일을 시키지 않아서 이러고 있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67)

 

나는 시간대별로 나누어진 인부 그룹을 이른 아침에 부름 받은 사람은 20, 9시는 30, 12시는 40, 오후 3시는 50, 오후 5시 그룹은 60대로 해석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신학교에 가보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막 바로 입학한 사람도 있고 인생 돌고 돌다가 백발 성성해서 부름 받고 온 사람들도 있다. 나는 12시에 해당되지 않을까 싶다.

오후 5시 그룹은 온종일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린 사람들이다. 그들은 허송 세월 보내면서 나이만 먹었지 자신의 인생을 놓쳐버린 사람들이다. 물론 그들도 할 말은 있었다. 아무도 나에게 일을 주지 않았다고 - . 하지만 누군가 일자리를 주지 않으면 그냥 놀고 있어야 되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은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없었다. 이런 사람이 자기 계발을 하는 것은 꿈이라도 꿀 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은 멍하니 서서 누군가가 자신을 찾아와서 일자리를 주기를 기다렸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움켜잡고자 하는 레드의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았다. 삶을 이끌어가는 것은 의도를 세우는 것에서 출발한다. 인간의 재능과 자원은 뜻을 세워야 힘을 쓸 수 있다. 이것이 오라 소마 컬러의 기본 메시지이다. 레드인 땅의 에너지와 하늘의 불르 에너지가 만나야 영성의 컬러인 바이올렛이 탄생한다. 현실에 뿌리가 없는 영성은 그래서 공허하다. 사랑의 핑크도 레드에 화이트를 넣어서 빚어지게 된다. 빨강이 없으면 사랑도 인생도 성립될 수 없다. 진리를 구하고 뜻을 펼치고 사업을 하고 사랑을 하는 데에도 열정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한다. 예수님의 컬러, 기독교의 컬러는 레드이다. 예전의 관주 성경책에는 빨간색이 칠해져 있었다. ‘나는 이 세상에 불지르러 왔다고 하신 예수의 가슴은 선홍빛 레드이다. 오라소마에서는 55번이 그리스도 바틀이다. 나는 불의 가슴과 히말라야 설산 같은 지성의 클리어가 함께 있는 이 컬러를 나의 중심으로 생각한다. 내 인생에 대한 정리는 레드의 시로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빨강 (Red)

 

나는 이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고

예수는 말했다.

그 세상은 나의 가슴

나의 발과 손이었다.

하늘의 불은

땅의 불이 되고

나의 불이 되었다.

세상은 불꽃놀이 판

햇빛이 나무가 되고

풀잎이 되듯

나도 너도 불을 받아

불이 되어 가는 길

인생 길.

 

이병창 시집 심봉사 예수중에서 - “빨강”(red)

 

레드가 하늘의 빛을 만날 때 진달래의 핑크가 나타난다. 여기에 우리 인생이 있고 진달래 공동체의 정체성이 있다.

5시의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주도권을 방임한 사람들을 은유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내가 나답게 살아야 할 텐데 누군가가 인정해 주고 불러 주어야만 자신의 인생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게으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에게도 복음의 기쁜 소식이 주어졌다. 포도원 주인이 한 시간 남았어도 그들을 불러 주고 품삯을 이른 아침에 와서 하루 종일 일한 사람과 똑같이 한 데나리온을 준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가?

이 세상으로 비유되는 포도원에서 일하는 데는 늦은 나이가 없다는 복음의 기쁜 소식을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주님은 너의 인생을 다시 세우고 시작하는 데 있어, 너는 아직 늦지 않았어라고 하시는 말씀이다. 마가복음 1:1절이 의미하는 바처럼 예수는 새로운 시작(아르케)을 주시는 분이다. 그 분을 만난 사람들은 삶의 이전과 이후가 달라졌다. 세계 역사마저 기원전과 기원후로 나누어졌다. BCAD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예수는 복음을 인류에게 주셨고 그 복음은 그럭저럭 인생을 살던 사람들을 일으켜 세워서 생사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로 새롭게 거듭나게 하셨다.

우리는 그 어떤 것에도 두려워하거나 우울해야 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때가 되어 하늘 아버지께서 오라 하시면 무조건 달려 갈거야하고 가야 될 사람들이다. 우리는 빛이 나게 살아야 하고 쫄지 않고 살아가야 할 이유가 분명한 사람들이다. 오늘 여러분들은 나이 탓, 환경 탓하면서 미루어 온 일들을 새롭게 구상하고 시작해 보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새로운 용기로 시작하고자 하는 여러분을 기뻐하시고 응원해 주시고 감히 생각지도 않은 큰 상으로 베풀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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