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780
  • Today : 627
  • Yesterday : 988







숭림사 고찰하나 떵그러니 서있던


인심좋은 시골마을


골프장이 들어서고


갈대숲이 사라져 가면서




하늘을 뒤덮은 가창오리떼,


큰기러기, 청둥오리들 목청도 얼어붙었습니다


우리의 형제 기러기들이 살 수 없는 곳이라면


사람 살기도 고단할 겁니다




우리의 친척


청둥오리, 고니, 기러기들이


사람들과 더불어 무한한 허공 속에서 자유롭게 춤추며


소요유하는 자연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마지막 나무가 베어 넘어진 후에야


마지막 강이 더럽혀진 후에야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당신들은 알게 될 것이다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나는 그분을 안다 [2] file 도도 2016.07.26 1943
403 요한복음 10장 22-42 file 도도 2016.09.21 1943
402 불재 어성초 file 도도 2018.09.29 1943
401 핑크 file 도도 2019.04.29 1943
400 정원이의 불재나들이 file 도도 2015.06.22 1944
399 사도행전 시작 도도 2019.02.03 1944
398 사람들 모두 꽃이 되는 날 file 도도 2019.03.24 1944
397 베트남 호이안 서산님 선교지 방문 file 도도 2018.02.06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