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761
  • Today : 1267
  • Yesterday : 1268


진달래교회 그 분 눈에 띄었듯이....

2016.03.06 23:22

도도 조회 수:1478

수선화 봉오리도 이파리와 함께 언 땅을 뚫고 올라오고요

복수초라 불리는 얼음새꽃은 이미 봄햇살을 맞이하고 있는 주일 오후,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말씀메 열중하던 나다나엘이 그 분 눈에 띄었듯이(요한복음 1장 48절)

진달래 꽃그늘이 그리워 안갯길을 올라온 님들도 그 분 눈에 분명 띄었겠지요. 


뿌리가 살아있어 겨울을 이겨낸 방풍나물이 기권사님 눈에 띄어

그래서 식탁에서 푸릇한 향기로 입맛을 돋구며 우리의 피와 살이 되었지요.


나는 진정 누구의 눈에 띄고 싶은가를

내가 바로 신의 자녀임을 고백할 수 있는가를

진달래 꽃그늘 아래에서 이제는 대답해야할 때입니다.


20160306


꾸미기_20160306_091458.jpg


꾸미기_20160306_123707.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2 영님네 마을 치즈축제 file 도도 2015.10.17 1479
371 고창 신림교회 file 도도 2016.12.01 1479
370 나의 달려갈 길 file 도도 2019.06.30 1479
369 세상에 꽃으로 와서... file 도도 2016.10.24 1480
368 "싱가포르 유감" - 숨님 자작시 file 도도 2018.11.25 1480
367 1월 비움과 해독 후기.... 도도 2018.01.08 1481
366 추수감사예배 file 도도 2016.11.29 1482
365 부활주일 맞이 file 도도 2018.03.31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