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마냥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예배후 곧바로 텃밭으로 갑니다.
풀이 마구 자라고 가뭄은 계속되고
한주내내 텃밭만 생각했다고
권사님은 말씀하십니다.
아침에 한차례 소나기 부어
촉촉히 땅이 젖고 해님도 숨어
풀뽑기 딱 좋은 날입니다.
부추, 고추, 방풍나물, 도라지, 적근대, 치커리, 상추, 곰취, 당귀...
기지개를 켜며 숨쉬는 소리가
들리는 진달래 텃밭이 있어
식탁이 그린으로 풍성한 주일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6 | 톱밥칙간 - 황토교회 서길문장로님 [1] | 도도 | 2017.06.09 | 4501 |
315 | 동광원 수도회 합동 추모 예배 | 도도 | 2019.04.08 | 4501 |
314 | 물들어가는 계절에 | 운영자 | 2007.11.10 | 4495 |
313 | 묵 상 | 구인회 | 2008.09.21 | 4490 |
312 | 돌십자가 | 운영자 | 2007.07.29 | 4488 |
311 | 기권사님, 미국 잘 다녀오시길..... | 도도 | 2016.12.05 | 4482 |
310 | 꽃교회가 전하는 말 | 도도 | 2022.04.10 | 4481 |
309 | "菊花와 산돌" | 도도 | 2019.05.17 | 44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