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7643
  • Today : 597
  • Yesterday : 1117


진달래교회 "菊花와 산돌"

2019.05.17 00:44

도도 조회 수:2323

 "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꾸미기_20190515_182727.jpg


꾸미기_20190515_182250.jpg


꾸미기_20190515_182646.jpg


꾸미기_20190515_182656.jpg


꾸미기_20190515_182802.jpg


꾸미기_20190515_182050.jpg


꾸미기_20190515_182115.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 구음창과 대북소리 file 도도 2020.10.27 2807
107 불재는 아직도 뜨거운 푸른 숲 [1] file 도도 2008.09.07 2809
106 하나의날 file 도도 2020.11.12 2811
105 도훈아, 나비의 꼬리털 처음 보는 거지? file 운영자 2008.06.29 2818
104 잘 익은 영혼들을 드리는 추수감사절 도도 2020.11.17 2819
103 돌십자가 file 운영자 2007.07.29 2822
102 2021 성탄절 축하화분 file 도도 2021.12.25 2822
101 돛을 달고~ file 도도 2021.05.02 2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