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8 | 엉겅퀴꽃 필 적에 | 도도 | 2019.06.03 | 2226 |
107 | 하나님께서 일하시니 | 도도 | 2019.06.07 | 2202 |
106 | 동광원 한영우장로님 | 도도 | 2019.06.08 | 2214 |
105 | 지리산 운봉 심방 | 도도 | 2019.06.09 | 2196 |
104 | 도훈이를 군대 보내며~ | 도도 | 2019.06.10 | 2196 |
103 | "땅 파는 사람" 한 장로님 장례식 | 도도 | 2019.06.10 | 2253 |
102 | "꽃들은 사이가 좋다" - 오대환목사님 시집 | 도도 | 2019.06.20 | 2562 |
101 | 영님 따님 조신애 결혼식 | 도도 | 2019.06.24 | 2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