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0
목련꽃이 아직도 지지않았다.
꽃샘추위에 갈색으로 시든채 븉어있었지만
그대로 아름답게 보인다
씨알님이 안천우체국장으로 발령난지가
한참되었다.
봄볕 좋은날 문득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먼길을 날마다 오가는 길이 어떤가 가보고 싶었다.
길가에 벚꽃들이 한창 피어 환영하고 있는듯
감사함이 올라온다.
물을 보거든 마음을 씻고
꽃이 피거든 환하게 웃어라
삶을 있는 그대로 활짝 피어라
재지말고 계산하지 말고 무조건 피어라
영혼을 담는 그릇인 몸처럼 소중한 게 또 있나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치는 삶을 살아라
그리고 감사하고 또 감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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