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40 | 데카그램 1차기초과정 81기 수련 모습들 | 도도 | 2018.06.04 | 1587 |
339 | 정읍 영광님댁 심방 | 도도 | 2015.09.09 | 1592 |
338 | DMZ 인간띠-판문점선언 1주년기념 | 도도 | 2019.04.29 | 1594 |
337 | 풀어놓아 다니게(요11:44) | 도도 | 2016.09.22 | 1596 |
336 | 성탄의 축하 꽃향기가..... | 도도 | 2017.12.27 | 1596 |
335 | 박유진님의 "생명의 춤" 출간 | 도도 | 2016.11.09 | 1597 |
334 | "예수의 참제자 이현필" 두 권 사들고.... | 도도 | 2019.04.08 | 1597 |
333 | 즉흥판소리 시낭송 | 도도 | 2019.07.01 | 15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