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72 | 식물 접지를 통한 힐링 | 도도 | 2020.01.12 | 3145 |
371 | 제주2공항 out | 도도 | 2020.01.12 | 3269 |
370 | 2020 새해 - 주역의 괘 | 도도 | 2020.01.07 | 3024 |
369 | 성탄축하잔치 한마당 | 도도 | 2019.12.26 | 3083 |
368 | 숨님 메시지와 칸님의 회전춤 | 도도 | 2019.12.26 | 3121 |
367 | 성탄축하 메시지와 무여스님 축하말씀 &축하송 | 도도 | 2019.12.26 | 3039 |
366 | 성탄축하 꽃과 예물 | 도도 | 2019.12.26 | 3045 |
365 | 로마서14장 8절 말씀 | 도도 | 2019.12.17 | 29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