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7432
  • Today : 702
  • Yesterday : 980







숭림사 고찰하나 떵그러니 서있던


인심좋은 시골마을


골프장이 들어서고


갈대숲이 사라져 가면서




하늘을 뒤덮은 가창오리떼,


큰기러기, 청둥오리들 목청도 얼어붙었습니다


우리의 형제 기러기들이 살 수 없는 곳이라면


사람 살기도 고단할 겁니다




우리의 친척


청둥오리, 고니, 기러기들이


사람들과 더불어 무한한 허공 속에서 자유롭게 춤추며


소요유하는 자연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마지막 나무가 베어 넘어진 후에야


마지막 강이 더럽혀진 후에야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당신들은 알게 될 것이다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피아노 조율 file 도도 2019.03.17 2415
43 어린 양의 승리잔치에 초대 file 구인회 2017.12.23 2414
42 4.3공원 방문 file 도도 2018.06.04 2413
41 핑크 file 도도 2019.04.29 2413
40 사도행전 3장 file 도도 2019.02.13 2408
39 진달래 가족들이 베풀어준 퇴임 성찬 [3] file 도도 2016.08.31 2406
38 사도행전 시작 도도 2019.02.03 2406
37 주일 아침 봄비가... [2] 도도 2011.03.20 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