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마냥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예배후 곧바로 텃밭으로 갑니다.
풀이 마구 자라고 가뭄은 계속되고
한주내내 텃밭만 생각했다고
권사님은 말씀하십니다.
아침에 한차례 소나기 부어
촉촉히 땅이 젖고 해님도 숨어
풀뽑기 딱 좋은 날입니다.
부추, 고추, 방풍나물, 도라지, 적근대, 치커리, 상추, 곰취, 당귀...
기지개를 켜며 숨쉬는 소리가
들리는 진달래 텃밭이 있어
식탁이 그린으로 풍성한 주일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4 | 기권사님과 함께... [2] | 도도 | 2016.04.03 | 2771 |
363 | 사람들 모두 꽃이 되는 날 | 도도 | 2019.03.24 | 2772 |
362 | 동광원 행자언님 | 도도 | 2018.07.10 | 2774 |
361 | 정원이의 불재나들이 | 도도 | 2015.06.22 | 2781 |
360 | 꽃길 | 도도 | 2016.04.05 | 2781 |
359 | 4.3공원 방문 | 도도 | 2018.06.04 | 2783 |
358 | 진달래 정원이 | 도도 | 2018.11.12 | 2783 |
357 | 과메기김치죽의 물님 레시피 | 도도 | 2017.03.16 | 27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