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28 | 밤을 잊은 그대에게 - 뮤지컬 공연 | 도도 | 2018.07.10 | 1972 |
427 | 전북 CBS 연합찬양제 | 도도 | 2017.10.30 | 1973 |
426 | 동광원 행자언님 | 도도 | 2018.07.10 | 1973 |
425 | 1박 2일 성탄 축하 예배 | 도도 | 2014.12.28 | 1974 |
424 | 귀신사신도들과 성탄연합예배 | 도도 | 2015.12.26 | 1976 |
423 | 어쩌나... [1] | 도도 | 2018.04.09 | 1977 |
422 | 추수감사절 예배 공지 | 도도 | 2018.11.23 | 1978 |
421 | 4.3공원 방문 | 도도 | 2018.06.04 | 19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