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올봄은 꽃이 보인다.
길도 보인다.
어제는 앞산의 진달래꽃
오늘은 저수지 물가의 왕벚꽃
혼자도 좋은데
둘이 서이도 좋아
조금 남아있는 석양을 그리워하며
대우주의 품안을 파고들듯이
시방 꽃길을 간다.
20160405
![꾸미기_20160404_181658.jpg](http://www.moam.co.kr/files/attach/images/63/569/200/a289ab4cd8ad5d1b3ad7331600199bf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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