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20 | 하늘님의 fame 뮤지컬 [3] | 도도 | 2015.08.09 | 1977 |
419 | 운암천사님 | 도도 | 2016.07.12 | 1977 |
418 | 옥목사님과 진달래 | 도도 | 2017.12.19 | 1977 |
417 | 인생 -용龍이 되어 가는 길 [1] | 구인회 | 2017.12.03 | 1977 |
416 | 4.3공원 방문 | 도도 | 2018.06.04 | 1977 |
415 | 과메기김치죽의 물님 레시피 | 도도 | 2017.03.16 | 1978 |
414 | 사도행전 시작 | 도도 | 2019.02.03 | 1979 |
413 | 진달래 꽃그늘 독서모임 | 도도 | 2017.05.09 | 19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