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교회 진달래마을 풍경(4.27 지혜와 영혼의 소리)
2008.04.30 23:46
.
두근거리는 심장의 맥박을
경각의 맥박에 맞추고
한걸음 무겁게 옮기는 발걸음 마다
훤이 내다 보이는 세상
모악의 산 날맹이도
모진 세월의 상흔도
한 줌의 그림자였네
마르고 거친 가슴의 호흡을
경각의 호흡에 맞추고
한걸음 무겁게 옮기는 발걸음 마다
훤히 내다 보이는 하늘
하늘가 넘나드는 구름도
육신의 피곤한 움직임도
한나절 나들이였네
나는 진달래
이것이 인생이었던가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0 | 1월 비움과 해독 후기.... | 도도 | 2018.01.08 | 1901 |
299 | 그리스도 예수의 말구유, 그대 | 도도 | 2018.12.27 | 1904 |
298 | 철원의 노동당사 | 도도 | 2019.04.29 | 1906 |
297 | "싱가포르 유감" - 숨님 자작시 | 도도 | 2018.11.25 | 1907 |
296 | 얼굴 - 세상에 드러난 그 사람의 영혼 | 도도 | 2016.10.21 | 1908 |
295 | 고창 신림교회 | 도도 | 2016.12.01 | 1909 |
294 | 부활주일 | 도도 | 2017.04.30 | 1910 |
293 | 아이리스의 향기 | 도도 | 2017.05.24 | 1910 |
집착하지 않음으로써
자기자신과 모든 세상을
자유롭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참 사람을 만물이 고대하고 있다 -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