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8-19
바다 위를 날다가
지칠 떄는
모래밭에 발자국을 남기며
쉴 줄 아는 갈매기처럼
소금끼 짭짜롬한 바닷물의 찰박거림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모래알
맨살로 접지하며 느껴보렴
혈관을 타고 흐르는 짜릿함은
짧은 탈일상의 시간까지도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임을
알게 될 거야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가장 좋은 접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3 | [2007.12.24/소수정 기자 ] ▲ 이병창씨, 종교간의 화해 담은 시집 '메리 붓다마스' | 구인회 | 2007.12.28 | 5534 |
112 | 박원순변호사와 함께 | 송화미 | 2006.09.13 | 5426 |
111 | 보름달 축제 | 운영자 | 2006.08.07 | 5403 |
110 | 멀리 사는 가족들 | 도도 | 2021.01.02 | 5373 |
109 | 컬러심리 집단상담 | 도도 | 2020.11.02 | 5231 |
108 | 대담 | 송화미 | 2006.09.13 | 5214 |
107 | 석전 石田 선생의 道 | 도도 | 2021.01.02 | 5204 |
106 | 물님<웃는산> | 구인회 | 2006.03.17 | 51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