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8-19
바다 위를 날다가
지칠 떄는
모래밭에 발자국을 남기며
쉴 줄 아는 갈매기처럼
소금끼 짭짜롬한 바닷물의 찰박거림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모래알
맨살로 접지하며 느껴보렴
혈관을 타고 흐르는 짜릿함은
짧은 탈일상의 시간까지도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임을
알게 될 거야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가장 좋은 접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4 | 동광원8월집회 | 송화미 | 2006.09.16 | 2469 |
103 | 석전 石田 선생의 道 | 도도 | 2021.01.02 | 2466 |
102 | 나는 존귀합니다 [1] | 송화미 | 2006.10.08 | 2458 |
101 | 가을햇볕은눈이 부셔라 물님 씨알님 범상님 서산님 [1] | 송화미 | 2006.10.08 | 2457 |
100 | 통영 욕지도 | 송화미 | 2006.09.16 | 2425 |
99 | 컬러심리 집단상담 | 도도 | 2020.11.02 | 2394 |
98 | 노아의 방주 아라랏산 [5] | 운영자 | 2008.03.18 | 2391 |
97 | 뉴욕에서 보내온 보미의 사진 [3] | 운영자 | 2008.04.07 | 23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