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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2-14


 79기 데카그램 기초과정 수련을 마치고~~~


한 사람의 긴급한 요청에 의해 기초과정 일정을 잡아 열린 데카그램 수련이

낙엽이 수북수북 쌓여가는 가을날에 3일간 이루어졌습니다.

높은 하늘 아래 울긋불긋 물든 경각산을 멀리 바라보며

"여기 깨끗한 공기를 좀 가져가면 좋겠어요."

"푹 쉬고 싶을 때 와도 되죠?"

"아침 노을이 구름을 물들였어요. 너무 이뻐요."

단풍 만큼이나 고운 영혼들을 가진 님들의 감동어린 말들을 다 옮길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언젠가는 시카고에서 물님의 책을 읽고 찾아오신 부부에게 1박하며 열정을 다해 가르침을 주셨던 믈님,

이번에도 5천명 이상을 대하듯이 열정과 정성을 쏟아부으시는 물님을 살짝 담아보았습니다.

"깨어나면 끝이다, 깨끗!"


수련을 마치고 난 후 소감문의 일부를 여기에 옮겨 함께 나누고 싶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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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하지 못하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답답하고 염려하고 나의 현실 속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었다.

일단정지 멈춰서 나의 위치를 바라보고 알아차리다 데카그램을 만났다. - 참


물님의 참사랑, 참가르침은 내게 임팩트 있는 다큐와 레크와 놀이를 안겨 주었다. 난 존재한다. 난 나다.

난 내가 아닌 순간 그 어느 것도 될 수 있다는 평소의 나의 원칙과 폭발적 에너지가 직선에서 곡선이 되어

세상을 돌고 돌아 계속 확장되어감을  느끼고 확신한다.  은하수


나는 행복한 사람이고 행복한 시간들을 좋은 사람들과 보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타인을 위한 걱정도 사랑이요 내 자신에게 주어진 일과 사람도 감사한다. 시작


불재뫔수련원에서 받은 씨앗을 모두들 건강하게 길러내어 큰 나무와 숲을 이루는 날을 바라봅니다.

하늘로 가는 바다가 되어 넓게 나누고 포용하며 바라밀을 부지런히 닦는 수호천사가 되겠습니다. 바다


오늘만 사는 것처럼, 오늘이 마지막처럼 끝까지 성전을 지키는 마음으로 찾아온 영혼들을 보살피며

신즉신전의 깨달음을 넘어가리라.  2차 수련 때는 패러장에 올라 모악산을 마주보는 경각산에서

넓은 들과 노을을 바라보며 가슴 탁 트이는 풍광속에서 빛과 사랑을 고백하리라. 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