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2-14
"나는 나보다 무한히 큰 나입니다."
길
숨 이병창
처음부터 길이라는 것이
있었겠는가
내가 가고 사람들이 가다 보면
길이 되는 것이지
처음부터 외로움이 있었겠는가
외로움도 자꾸만 외로워하고
알아주다 보면
깊은 병도 되는 거겠지
외로움은 길과 같은 것
오늘같이 햇볕 좋은 날
이제는 그 길을 접고
또 다른 길 하나 걸어보면 어떨까
이승의 길들처럼 수많은
그대 가슴 속의 길들 중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1 | 영성수련 하신 님들 | 운영자 | 2008.05.06 | 1955 |
110 | 해남6 [2] | 이우녕 | 2008.08.02 | 1951 |
109 | 멘토와 멘티 | 도도 | 2018.07.19 | 1946 |
108 | 데카그램 수련 기초과정 첫날 | 도도 | 2015.10.30 | 1945 |
107 | 얼음새꽃과 함께 한 "AM" 1차를 마치고.............. [1] | 도도 | 2018.03.27 | 1942 |
» | 나는 나보다 ~ [2] | 도도 | 2019.07.14 | 1940 |
105 | 해남5 [2] | 이우녕 | 2008.08.02 | 1939 |
104 | 해남12 [2] | 이우녕 | 2008.08.02 | 1939 |
'이제는 그 길을 접고
또 다른 길 하나 걸어보면 어떨까' <- 그러고 싶어요.
새롭게 돋아나는 풀잎같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