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2-14
"나는 나보다 무한히 큰 나입니다."
길
숨 이병창
처음부터 길이라는 것이
있었겠는가
내가 가고 사람들이 가다 보면
길이 되는 것이지
처음부터 외로움이 있었겠는가
외로움도 자꾸만 외로워하고
알아주다 보면
깊은 병도 되는 거겠지
외로움은 길과 같은 것
오늘같이 햇볕 좋은 날
이제는 그 길을 접고
또 다른 길 하나 걸어보면 어떨까
이승의 길들처럼 수많은
그대 가슴 속의 길들 중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5 | 데카그램과 뫔테라피 수련 스케치 | 도도 | 2017.01.06 | 3620 |
134 | 밤으로 낮으로 | 도도 | 2009.02.28 | 3623 |
133 | 데카그램 3차심화수련 모습들 | 도도 | 2016.10.24 | 3624 |
132 | 데카그램 수련 기초과정 첫날 | 도도 | 2015.10.30 | 3627 |
131 | 애정모 5차 수련 - 양평(6) [1] | 송보원 | 2008.08.17 | 3635 |
130 | 애정모 5차 수련 모임 - 양평(9) [1] | 송보원 | 2008.08.17 | 3636 |
129 | 2008.10.2~4 1차수련 [1] | 관계 | 2008.10.04 | 3636 |
128 | 고등학생 데카그램 수련 | 도도 | 2019.02.04 | 3638 |
'이제는 그 길을 접고
또 다른 길 하나 걸어보면 어떨까' <- 그러고 싶어요.
새롭게 돋아나는 풀잎같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