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2-14
"나는 나보다 무한히 큰 나입니다."
길
숨 이병창
처음부터 길이라는 것이
있었겠는가
내가 가고 사람들이 가다 보면
길이 되는 것이지
처음부터 외로움이 있었겠는가
외로움도 자꾸만 외로워하고
알아주다 보면
깊은 병도 되는 거겠지
외로움은 길과 같은 것
오늘같이 햇볕 좋은 날
이제는 그 길을 접고
또 다른 길 하나 걸어보면 어떨까
이승의 길들처럼 수많은
그대 가슴 속의 길들 중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5 | 할렐루야~ [3] | 하늘꽃 | 2008.08.14 | 3078 |
214 | 귀일원 가족들의 데카 수련 | 도도 | 2015.07.15 | 3080 |
213 | 하얀연꽃차 | 도도 | 2015.05.25 | 3083 |
212 | 만족 강산 부부가 리더하는 청년그룹 | 도도 | 2018.03.04 | 3084 |
211 | 아침햇살과 하얀 달님~ | 도도 | 2017.10.12 | 3085 |
210 | 화평님 가족들의 불재 나들이 | 도도 | 2017.10.29 | 3085 |
209 | 해남4 [2] | 이우녕 | 2008.08.02 | 3086 |
208 | 69기 데카그램 기초수련 생생 | 도도 | 2016.04.11 | 3088 |
'이제는 그 길을 접고
또 다른 길 하나 걸어보면 어떨까' <- 그러고 싶어요.
새롭게 돋아나는 풀잎같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