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그램 내가 가야할 길 - 숨님
2018.08.07 01:02
내가 가야할 길
나에게 남아있는 길을
가늠해보는 오늘
길은 아득히 멀게
이어져있다.
눈먼 자 보게하고
귀먹은 자 듣게 하려고
길릴리의 먼짓길을 걷던
스승의 발걸음은
나의 발걸음 속에 와 있다.
이제 나의 걸음은
누구에게로 이어져 갈 것인가
오늘도 나는 오늘의 발걸음을 걸었다.
나의 걸음은 나에게로 이어지고
그 누군가의 나에게로 이어질 것이다.
나와 발걸음을 함께 한
도반들의 얼굴들이 나의 가슴 속에
머물고 있다.
- 35기 데카2차수련을 마치고
- 숨 이병창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9 | 도반님 도반님 | 운영자 | 2008.01.13 | 2414 |
158 | 길잡이님의 기도 | 운영자 | 2008.02.03 | 2412 |
157 | 소리의 향연 | 운영자 | 2008.01.19 | 2407 |
156 | 이소 문연남 문인화 전시작품 [3] | 운영자 | 2008.04.09 | 2398 |
155 | 진지기도 | 운영자 | 2008.01.19 | 2394 |
154 | 창밖엔 눈 오고요 | 운영자 | 2008.01.13 | 2391 |
153 | 18기 에니어그램 1차수련 님들 | 운영자 | 2008.06.29 | 2390 |
152 | 2008.10.2~4 1차수련 | 관계 | 2008.10.16 | 23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