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2-14
"나는 나보다 무한히 큰 나입니다."
길
숨 이병창
처음부터 길이라는 것이
있었겠는가
내가 가고 사람들이 가다 보면
길이 되는 것이지
처음부터 외로움이 있었겠는가
외로움도 자꾸만 외로워하고
알아주다 보면
깊은 병도 되는 거겠지
외로움은 길과 같은 것
오늘같이 햇볕 좋은 날
이제는 그 길을 접고
또 다른 길 하나 걸어보면 어떨까
이승의 길들처럼 수많은
그대 가슴 속의 길들 중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5 | Self Master를 위한 에니어그램 수련 모습-6 | 박광범 | 2005.10.11 | 5171 |
214 | Self Master를 위한 에니어그램 수련 모습-5 | 박광범 | 2005.10.11 | 5058 |
213 | 주민신협 수련 [6] | 도도 | 2010.12.06 | 4990 |
212 | Self Master를 위한 에니어그램 수련 모습-2 | 박광범 | 2005.10.11 | 4972 |
211 | Self Master를 위한 에니어그램 수련 모습-3 | 박광범 | 2005.10.11 | 4964 |
210 | Self Master를 위한 에니어그램 수련 모습-7 | 박광범 | 2005.10.11 | 4630 |
209 | 강화도에서 [1] | 도도 | 2008.08.23 | 4540 |
208 | 91기 데카그램기초과정 수련 | 도도 | 2023.08.02 | 4453 |
'이제는 그 길을 접고
또 다른 길 하나 걸어보면 어떨까' <- 그러고 싶어요.
새롭게 돋아나는 풀잎같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