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에 붙여. 이병창
2013.05.26 21:15
초록에 붙여 물. 이병창 초록빛 산천은 이미 어둠 속으로 묻혀버리고 산 아래 도시는 유배당한 별들이 떨고 있다 오늘은 하늘도 어둡다. 저기 저 어둠의 숲 속으로 가라앉은 나의 길을 따라 가노라니 나무마다 숨어 있는 빛이 보인다. 나무를 태우고 숲을 태우고 마침내 초록빛 산천을 태워 버릴 불이 보인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 | 새들이 노래하는 이유 | 물님 | 2022.06.19 | 1772 |
19 | 남해 금왕사 | 물님 | 2021.12.20 | 1769 |
18 |
부여 무량사 - 숨 이병창
[1] ![]() | 도도 | 2018.08.16 | 1769 |
17 | 조문(弔問) | 물님 | 2014.08.17 | 1765 |
16 | 봉준이 형 | 물님 | 2022.03.06 | 1675 |
15 | 문수암 | 물님 | 2019.05.29 | 1674 |
14 |
양구 펀치볼에서 - 숨
![]() | 도도 | 2019.06.07 | 1669 |
13 |
아들아, 봄길은
![]() | 도도 | 2019.04.08 | 1658 |
12 |
두륜산 대흥사 - 숨 이병창
![]() | 도도 | 2019.06.30 | 1653 |
11 |
달마산 미황사 - 숨 이병창
![]() | 도도 | 2019.06.30 | 1635 |
이시눈 읽으면 읽을수록 멋있군
놀랍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