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주식시장
2011.08.07 08:27
천국의 주식시장
직업에 귀천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직장인 3분의 2가 ‘있다’라고 대답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어떤가? 영혼의 스승들은 직업은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기왕이면 고결한 직업을 선택 할 것을 권했다. 자본의 논리로 선악을 구분하는 이 시대에 사람들은 보수가 좋으면 무조건 그 직업은 좋은 직업으로, 또는 인기 유망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런 것인가?
인간의 품위를 지키고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친절하며 덕을 베풀고자 하는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 의지를 지켜낼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야만 할 것이다. 인명을 살상하는 무기를 연구하고 다루는 것, 돈벌이를 위하여 노예처럼 사람을 부리는 것(성매매. 유흥업), 생명체를 함부로 다루는 것, 도살장에서 일하는 것, 중독성 물질을 판매하는 일은 자신의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할 일이 아닐 것이다.
여름날이면 개를 잔인하게 두들겨 패서 죽이고 잡아먹는 일들이 예전에는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아주 섬뜩하고 매우 잔혹한 방법으로 동물들을 해치고 죽이는 행위는 보는 것만으로도 인간의 뇌와 사고력을 손상시키고 심장의 신경회로에 충격을 주게 된다. 중독성 물질을 제조 판매하는 것도 타인을 해치는 행위이다. 한마디로 인간의 존엄성에 손상을 주고 무력화 시키는 직업은 나뿐 직업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런 직업들은 피하는 것이 본인이나 후손들에게도 좋을 것이다. 직업에 귀천은 없다 하더라도 좋은 직업 나뿐 직업은 있는 법이다.
우리는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고 그 좋은 것을 선택하고 취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 일을 위해서 우리는 게으르거나 무능해서도 안 된다. 몸을 입고 살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면 그리고 그 기회가 영원의 세월을 결정짓는 중대한 선택이라면 함부로 아무렇게나 결정지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직업을 선택하고 또 그 일을 위하여 물적, 영적인 힘과 지혜를 기르는 일에는 어떤 핑계를 대서도 안 될 것이다.
우리가 인간의 몸을 입고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은 이유와 목적이 있고 사명이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 의식의 몸, 거룩한 성전으로서의 몸, 하나님 나라의 씨앗이 심어지고 발아되고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는 몸으로서의 존재가 되는 일이다. 예전에는 진공청소기처럼 모든 에너지를 빨아들이기만 하고 내놓지 못하던 이기적 삶에서 더 큰 능력 안에서 에너지를 사용하고 더 큰 축복을 이 세상을 위하여 베풀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일이다. 그것은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꾸어지는 일이다. 더욱 자비로워지고 사랑이 충만하고 친절해지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제소리를 내고 주신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하는 것이다. 그러나 바로 이런 인간의 길을 알지 못하고 가지 못할 때 인간의 삶은 무지몽매해진다. 그들은 시간과 돈의 노예가 된다. 즉 피조물을 주인으로 섬기는 우상숭배자가 된다. 우상숭배란 잡아먹어야 할 대상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말한다.
성서는 우상 숭배자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 그 때가 오면 악한 일을 저지르는 자는 더욱 더 악한 일을 행하고 더러운 자는 더욱 더 더러워질 것이다. 그러나 올바른 사람은 더욱 더 올바른 행동을 하고 거룩한 자는 더욱 더 거룩하게 될 것이다.” (요한 계시록 22: 11)
인간은 신성과 동물의식 사이에서 살아가고 있다. 중요한 사실은 인간이 오래 산다고 해서, 또는 어느 날 이 세상을 뜬다고 해서 갑자기 그 사람의 의식이 바꾸어지는 것도 아니다. 인간의 가치는 미래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처한 나의 상태가 결정해 주고 있을 뿐이다. 주식이 변동해 가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의 주식시장에서 나의 가치는 지금 이 순간의 상태에 의해서 결정되고 있다. 증권회사에서 주식시세 변동목록을 뚫어져라하고 바라보는 사람처럼 천국의 주식시장에 올라있는 나의 시세표를 볼 수 있다면 삶은 또 다른 차원에서 펼쳐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완전함이 나에게서 발현 되고 있다면, 하나님의 창조가 나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다면 나의 가치는 한 없이 높아 질 것이다. 그러나 소모적으로 맹목적으로 삶을 무가치하게 살아간다면 나는 곤두박질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그리스도 의식을 향하여, 영혼의 통달을 위하여 상승의 길을 가고 있는가? 아니면 어떤 하강의 길을 가고 있는가? 지금 이 순간순간은 그 갈림길의 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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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 순간들
성령님의 사람은
항상 상승이다.
성령님때문에... 아멘 할렐루야!!!!
갇불렛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