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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3 20:20
구인회 조회 수:3358
겨울이 가네
빛줄기는 따스하게 흘러내립니다. 바람은 부드럽게 손짓합니다. 정원에 흔들거리던 이파리 떡갈나무, 신갈나무, 잎갈나무 나뭇잎 사이로 잎들이 돌아옵니다 겨우내 깊은 휴식에 들어간 그 곳 어김 없이 겨울은 봄을 낳고 그 품에서 뭇 생명이 춤을 춥니다. 겨울이 갑니다 사랑이 갑니다 그렇게 불재의 겨울은 한움쿰 사랑의 추억만 남기고 떠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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