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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혼인 이혼 통계

2013.04.23 22:45

물님 조회 수:11354

한국기독교장로회 목회와신학연구소 목회연구실

 

통계청에서 423일에 2012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하였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현 생활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통계입니다.

첨부 파일을 확인하시거나, 통계청 홈페이지 새소식보도자료에서 ‘2012년 혼인이혼 통계를 클릭하시면 직접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습니다.

 

1. 혼인 기간이 20년 이상 되는 부부의 이혼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1) 혼인 기간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 비중이 전체 이혼 건수 가운데 26.4%로 역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2011년에는 결혼 4년차 이하 이혼이 3700, 20년차 이상 이혼이 28300명으로 4년차 이하 이혼이 가장 많았습니다.

2012년 들어 4년차 이하 28200, 20년차 이상 3200건으로 처음으로 수치가 역전됐습니다.

2) 혼인 기간 3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은 8600건으로 전년보다 8.8%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2. 결혼 연령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1)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2.1, 여자 29.4세로, 남자는 0.2, 여자는 0.3세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제주가 32.4세로 가장 높았고, 충북·충남이 31.6세로 가장 낮았습니다.

 

2) 서울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30.2세로써, 전국에서 처음으로 30세를 넘어섰습니다.

3) 남자의 주 혼인 연령층은 30대 초반으로, 전체 혼인의 39.7%이며, 30대 혼인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1970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4) 여자의 주 혼인 연령층은 20대 후반(40.3%)이었고, 30대 초반 여자의 혼인건수가 전년보다 9.1%로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5) 초혼 부부 가운데 남자가 연상인 부부는 68.2%, 동갑 부부는 16.2%, 여자 연상 부부는 15.6%를 보였다.

 

3. 외국인과의 혼인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1) 외국인과의 혼인은 28300건으로, 전년보다 1400(-0.6%) 감소했습니다.

2) 한국남자와 외국여자의 혼인은 전년보다 7.3% 줄었습니다. 그러나 경기(23.3%), 서울(18.1%), 경남(6.3%)에서는 늘었고, 강원(-15.6%), 전남(-14.1%), 대전(-12.8%)에서는 감소했습니다.

3) 한국여자와 외국남자의 혼인은 전년보다 2.5% 늘었습니다.

4) 결혼한 외국 여자의 국적은 중국(34.1%), 베트남(31.9%), 필리핀(10.7%) 순이었습니다.

5) 결혼한 외국 남자의 국적은 중국(26.0%), 미국(20.7%), 일본(20.6%) 순이었습니다.

6)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의 이혼은 1900건으로 전년보다 5.3%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