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7993
  • Today : 947
  • Yesterday : 1117


단풍

2011.11.06 08:39

지혜 조회 수:2964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애고머니 [1] 지혜 2010.06.04 3654
239 새벽에 꾸는 꿈 [4] 물님 2010.01.30 3644
238 친구 [4] 요새 2010.01.28 3644
237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하늘 2011.01.27 3641
236 특별한 선물 [2] 하늘 2010.12.20 3628
235 지휘자에게 보면대가 있듯이 [3] 도도 2010.01.05 3628
234 내가 네안에 [3] file 하늘꽃 2010.01.16 3623
233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물님 2011.04.01 3621
232 경각산 가는길 [2] 요새 2010.11.18 3621
231 사랑 쇼핑백 [1] 에덴 2010.05.11 3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