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1.29 13:43
조선의 봄
그대 안에서 도지는 봄이란
그리움의 또 다른 이름이겠지요
봄은 무엇인가 보이는 계절
그대가 눈을 뜨면 이 세계가
보이겠지요.
구름 위의 구름
그 구름 위의 하늘
하늘 위의 또 다른 하늘까지
보이겠지요.
심봉사가 눈을 뜨니
조선의 봉사들 모두 눈뜨고
눈먼 짐승들까지 덩달아
눈을 뜨듯이
그대 한 사람의 봄이
조선의 봄이 되고도 남을 것입니다.
***
봄..
봄을 만나야지
봄을 맞아야지
봄이 되어야지
계속해서 시집의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오지기도 깊이 과거에 메여 눈감고 살고있는 저의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오늘은 동생네 통영에 와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통영의 나즈막한 동네를 다시 만나보려고
카메라 건전지를 확인해 놓았습니다.
시로 선물해주시는 순간들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에 글쓰기를 찾지못해 방명록에 올립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94 | 휴식님이 열심히 활동... | 도도 | 2011.02.23 | 1956 |
493 | 우리아빠기 대머리인 이유. | 삼산 | 2010.11.10 | 1956 |
492 | 해거리 [1] | 요새 | 2010.04.09 | 1956 |
491 | Guest | 이중묵 | 2008.06.20 | 1956 |
490 | Guest | 하늘꽃 | 2008.04.01 | 1956 |
489 | 물비늘입니다.전 길을... | 물비늘 | 2011.02.25 | 1955 |
488 | 나무야 나무야 생명나무야 [2] | 비밀 | 2010.04.08 | 1955 |
487 | 마커보이 | 하늘꽃 | 2016.02.19 | 1954 |
486 | 엄마와 소대가리 운동화.. [1] | 성소 | 2014.05.09 | 1954 |
485 | 감사합니다 - 겸손모... | 물님 | 2010.11.27 | 19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