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331
  • Today : 797
  • Yesterday : 1259


불재 "조국연가"

2020.07.20 19:05

도도 조회 수:2200

20200717-19


시인 강상기 선생님과 함께한 날들

전주뫔컬러카페에서 컬러를 만나고

진달래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조국연가"를 낭송하시고

접지와 접천으로 뫔 건강을 챙시기며

삶의 에너지를 듬뿍 안겨주신

우리 선생님!!!

시인 박해전님과 시인 이존태님과의 만남 

풍성한 인연에 감사드리며

모쪼록 뫔 건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조국연가


                                                          시인 강상기


강물에 달빛이 고기 비늘처럼 하얗게 빛날 때면

벗이여나는 조국의 숭고한 정신을 꿈꾸었다


바다에 비친 햇빛이 너울너울 출렁일 때면

벗이여나는 조국의 뛰는 심장을 생각했다

 

유리창 칸칸이 불을 켜고 달리는 야간열차를 볼 때면

벗이여나는 조국의 아련한 모습을 보았다

 

고요한 숲 속 소쩍새 울음이 어둠만큼 깊어질 때면

벗이여나는 갈라진 조국의 아픔에 귀 기울였다

 

해 저물어 어둠 와 맨 처음 샛별이 나타날 때면

벗이여나는 하나 된 조국이 사무치게 그리웠다

 

노을 물든 하늘에 노란 은행잎 아슬아슬 나부낄 때면

벗이여나는 조국의 이름을 내 심장에 새겼다


― 시인 강상기 선생님 다섯번째 시집<조국연가> 에 실린

    「조국 연가」 전문



[꾸미기]20200717_181830.jpg


[꾸미기]20200717_183203.jpg


[꾸미기]20200718_092635.jpg


[꾸미기]20200718_092914.jpg


[꾸미기]20200718_100405.jpg


[꾸미기]20200719_161737.jpg


[꾸미기]20200719_161746.jpg


[꾸미기]20200720_141604.jpg


[꾸미기]20200720_141738.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8 달란트 시장 file 구인회 2009.09.27 1562
857 장세균선교사님부부 1차수련중 file 도도 2009.09.27 1632
856 코스모스 file 구인회 2009.09.27 1508
855 "사랑해도 될까요" / 회복님 가족 file 구인회 2009.09.28 1534
854 진달래마을[9.27] [3] file 구인회 2009.09.29 1706
853 연세대 김만진 감독 file 구인회 2009.10.12 1560
852 진달래마을[10.11] file 구인회 2009.10.12 1501
851 81세 어머니 생신 [2] file 도도 2009.10.14 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