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950
  • Today : 755
  • Yesterday : 932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2342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3 진달래 ∫ 강은교 file 구인회 2010.02.23 2219
342 '손짓사랑' 창간시 file 도도 2009.02.03 2303
341 안개 속에서 [1] 요새 2010.03.19 2315
340 비 내리면(부제:향나무의 꿈) / 이중묵 [4] file 이중묵 2009.01.21 2317
339 고독에게 2 요새 2010.03.21 2322
338 세월이 가면 물님 2015.02.20 2323
337 Looking for blue bird.... [3] file 이규진 2009.06.26 2327
336 문태준 - 급체 물님 2015.06.14 2328
335 마음의 지도 물님 2012.11.05 2330
334 물.1 [3] 요새 2010.07.22 2331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