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496
  • Today : 725
  • Yesterday : 1043


불재 채송화

2020.07.20 15:51

도도 조회 수:5009

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20200717_105422.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王소나무 요새 [1] file 구인회 2010.01.03 2639
82 이뭣고 & 대추야자 [1] file 도도 2012.02.21 2637
81 기다림 [1] file 도도 2013.02.06 2636
80 全 세계에 내리실 복福['12.12.2] file 구인회 2012.12.02 2636
79 울릉도 file 비밀 2012.05.24 2636
78 DECA Healing Attunement file 자하 2012.01.06 2635
77 쿰란 [1] file 하늘꽃 2014.03.17 2633
76 신성에 눈 뜨는 것 [11.10] file 구인회 2013.11.12 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