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고
2011.01.12 07:54
길 잃고 나 태주 풀잎을 만나면 발길 돌리지 못해 서성이는 바람 꽃을 만나면 눈을 떼지 못해 눈물 글썽이는 햇빛 강물을 만나면 강물 속에 들어가 나오려 하지 않는 나무 나 또한 그대 만나 오래고 오랜 날들 가던 길 잃고 맴돌며 산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3 | 꿈 길에서 1 | 요새 | 2010.03.15 | 1407 |
102 | 연애시집 - 김용택 [2] | 물님 | 2010.10.29 | 1406 |
101 | 음악 [1] | 요새 | 2010.03.19 | 1406 |
100 | 사철가 [1] | 물님 | 2009.03.16 | 1406 |
99 | 설정환, 「삶의 무게」 | 물님 | 2012.07.12 | 1405 |
98 | 이장욱, 「토르소」 | 물님 | 2012.03.27 | 1405 |
97 | 나는 눈물을 갖기를 원합니다. [2] | 요새 | 2010.06.19 | 1404 |
96 |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 요새 | 2010.03.19 | 1404 |
95 | 구름의 노래 [1] | 요새 | 2010.07.28 | 1403 |
94 |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 물님 | 2011.11.22 | 1402 |
바람과 햇빛에 대해 어찌 저리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지...
가슴떨리는 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