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5969
  • Today : 1039
  • Yesterday : 1451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1431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3 갈 대,, `신경림 구인회 2010.03.15 1421
312 이홍섭, 「한계령」 물님 2012.06.21 1421
311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file 구인회 2010.02.04 1422
310 꿈 길에서 1 요새 2010.03.15 1422
309 연애시집 - 김용택 [2] 물님 2010.10.29 1422
308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1422
307 눈물 [1] 물님 2011.12.22 1422
306 꽃 꺾어 그대 앞에 [1] file 구인회 2010.01.30 1423
305 풀 - 김수영 [1] 물님 2011.12.11 1423
304 웅포에서 요새 2010.12.05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