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이병창
2007.08.29 13:50
소나기 지나간
팔월의 아침나절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온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 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매미가
여름 들녘을 빛나게 합니다
한여름 햇살보다도
더욱 빛나게 합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03 |
차안의 핸드폰
[3]  | 하늘꽃 | 2009.01.13 | 4217 |
| 202 |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 물님 | 2015.05.19 | 4216 |
| 201 | 낙화 - 이 형기 | 물님 | 2012.10.23 | 4215 |
| 200 | 김수영,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1] | 물님 | 2011.10.18 | 4215 |
| 199 | 간절 - 이재무 | 물님 | 2012.09.06 | 4214 |
| 198 | 보내소서~힘 되도록~ [2] | 하늘꽃 | 2008.06.06 | 4213 |
| 197 | 웅포에서 | 요새 | 2010.12.05 | 4212 |
| 196 | 배달 [1] | 물님 | 2009.03.12 | 4207 |
| 195 | 사랑하는 까닭 [3] | 물님 | 2009.09.27 | 4201 |
| 194 |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 물님 | 2012.08.13 | 4198 |